전선과열·노후제품 사고 원인
광주 동부소방서(서장 문희준)는 겨울철 주택 전기화재 저감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포근했던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전열기구와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전기화재는 주로 전선 과열, 전기제품 노후화, 과전류, 콘센트 과부하 등으로 발생하며, 초기 진압이 늦어질 경우 큰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선 ▲배선·피복 손상 여부 확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주변 먼지 청소 ▲노후 전기제품 안전성 확인 및 전격 용량에 맞게 사용 ▲누전차단기(두꺼비집)의 정상 작동 여부 주기적 점검·이상 발생 시 신속히 전원 차단 등이 필요하다.
동부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붙이는 소화패치’와 접지 기능이 추가된 멀티탭 사용을 권장하고, 다양한 소방 용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문희준 동부소방서장은 “전기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전열 기구와 전기제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전기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화재를 미리 방지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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