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오는 21일 '쿠팡 심야노동 근로개선 청문회' 의결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청문회도 같이 진행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9일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쿠팡청문회)'와 '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관련 청문회(대유위니아청문회)'를 의결했다.

지난해 6월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두 청문회 계획 보고서 등을 의결했다. 쿠팡 청문회는 이달 2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청문회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 등 5인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참고인에는 강민욱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집행위원장 등이 채택됐다.

대유위니아 청문회 역시 같은 날 실시된다. 청문회에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앞서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은 김형동 의원은 "청문회 일정이 정해지면 따르겠다"면서도 "쿠팡청문회의 경우 설을 앞두고 일이 많으니 늦추는 것을 검토해보자"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