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한국 사회 정착 돕는 파트너 될 것"
코오롱그룹은 전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9기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학교생활과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코오롱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코오롱그룹은 멘토링 대상 청소년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장한 이주배경 대학(원)생을 멘토로 매칭시키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201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9기 활동을 완수한 청소년 멘티는 36명, 대학(원)생 멘토는 19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매주 두 번씩 만나 한국어를 비롯한 학교 교과 과목을 학습하는 등 성장 과정을 함께했다. 국내 역사 유적지 및 전시관 탐방, 진로 탐색, 스포츠 활동 등 우리 사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도 매월 1회씩 진행했다.
9기 우수멘토링 팀으로 선정된 김영운 멘토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학생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내 과거를 돌아보고, 함께 밝은 미래를 꿈꾸는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했다.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은 "코오롱그룹은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안정적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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