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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혁신 창업가 1천명 양성 등 '스타트업 천국'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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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판교+20 혁신공간을 확대해 입주기업을 430개 사로 늘린다. 또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1000여명의 혁신 창업가를 양성한다. 아울러 딥테크 분야 맞춤형 지원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강화해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에도 나선다.


경과원은 이처럼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경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사람들’을 주제로 모두 3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투자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4일 열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투자자가 원하는 성공 조건’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영덕 마크앤컴퍼니 파트너는 G마켓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 침체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불황기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효과적인 피칭 전략과 초기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제안했다.


경과원, 혁신 창업가 1천명 양성 등 '스타트업 천국' 전방위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8일 개최한 스타트업 천국 세미나에서 패널토크 콘서트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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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18일에 열린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선배기업이 전하는 성공 공식’을 주제로 백승욱 루닛 의장이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CES 3관왕을 한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 경험을 강연했다.


8일 열린 세번째 세미나에서는 신민석 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AI를 활용한 단계별 기술 도입 전략과 비용 효율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리콘밸리 협업 툴 전문 기업 홍용남 알로대표는 실리콘밸리 진출 성공 노하우와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했다. 이후 이언호 법무법인 한영 대표변호사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국제 계약 설계와 현지 규제 대응 전략 등 법률적 포인트를 제시했다.


세미나는 ▲주제별 릴레이 강연 ▲패널토크 콘서트 ▲연사와의 현장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전략과 노하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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