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부고속도로 상부 연결도로 6개 교통체계 점검

경찰서·LH·철도공단과 합동 실시
신호체계, 노면·도로표시 등 분석

경기도 화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화성동탄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 연결도로의 교통체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화성시가 LH, 국가철도공단, 화성동탄경찰서로 꾸려진 합동점검단이 경부고속도로 상부 연결도로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동탄1·2신도시를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상부연결도로는 지난해 말 6개가 모두 개통됐다. 화성시 제공

경부고속도로 상부 연결도로 사업은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1.2㎞ 상부에 동탄1·2신도시를 잇는 6개의 횡단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주간선도로 2개에 이어 보조간선도로 4개를 지난해 12월 30일 모두 개통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연결도로 및 교차로에 대한 ▲신호체계 ▲노면표시 ▲도로표시 등 교통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모니터링했다. 점검에서는 동탄역 지하주차장 진출입부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도 실시됐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 보완을 위한 단계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성현 화성시 교통국장은 "동서간 연결도로에 대한 모니터링은 일회성 점검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교통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