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10일, 지역 중소기업 8개사와 ‘울산관’ 운영
글로벌 무대에서 울산 기업 가능성 입증 기회 마련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5 미국 소비재전자 전시회(CES 2025)’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회는 미국 소비재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IT) 제품 전시회로,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과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로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소비재기술협회(CTA)의 참가 승인을 받은 파로스마린, 포엑스, 칸엔지니어링, 정록, 아이티엔제이, 이벡스, 휴맥스모빌리티, 써니웨이브텍 등 지역 중소기업 8개 사와 함께 울산관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기업별 대표 전시 품목은 △파로스마린은 수소연료전지 선외기 △포엑스는 가스폭발 위험구역 안전관리 기반(플랫폼) △칸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AI) 운동 장치(디바이스) △정록은 플라즈마 공기살균기이다.
또 △아이티엔제이는 자동차산업 특화 웹 기반 공급망 관리 체계(시스템) △이벡스는 혼합형(하이브리드) 선박용 관문(게이트웨이) △휴맥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기 해결책(솔루션), △써니웨이브텍은 반려견 전용 TV이다.
시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등 참가 경비를 지원하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산업 전시회에서 울산 중소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울산의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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