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8일 밤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해 한파특보가 도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기상청이 이날 밤 9시부터 31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에 들어가 복지·상하수 분야 등 6개 반 13개 부서 13명이 분야별 대응 실적 등을 점검하며 한파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 확인 강화 ▲지역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협업을 통한 한파 쉼터 운영상황 등 점검 ▲농작물 냉해 및 가축 동사 방지 등 사전 대비 ▲야외활동 자제,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하기 등 한파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 적극 홍보를 시군에 요청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주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라 피해가 우려된다"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은 물론 농축업 등 산업 분야까지 세심하게 살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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