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한민국 연어 산업 정조준… 포항시, 연어양식특화단지 지정계획 승인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경북도 올해 산업 단지 지정계획… 포항 연어양식 특화단지 반영

대한민국 최초 연어양식 특화단지… ‘K-연어 1번지’ 브랜드 선점

포항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올 연어 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경북도의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포항시 연어양식 특화단지 22만 4160㎡(약 6만 8000평)가 반영됐다고 8일 전했다.

대한민국 연어 산업 정조준… 포항시, 연어양식특화단지 지정계획 승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배후단지 조감도.
AD

시는 장기면 일원에 연간 1만t 규모의 연어 생산을 목표로 연어 양식 시험시설인 테스트베드(2만 8570㎡)와 배후 부지(19만 5570㎡)로 구성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이번 지정계획 승인 이후 연어양식특화단지는 개발·실시계획 수립,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경북도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 각종 세제 혜택과 분양가 조정 등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닐스윌릭슨사, 미래아쿠아팜 외 6개 업체뿐만 아니라 타 기업의 입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 스마트 연어 양식클러스터 사업은 노르웨이의 연어양식 기술을 벤치마킹해 순환여과식(RAS)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양식 모델을 구축해 기존의 양식 방식보다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양식업을 실현하고, 연어의 생산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양식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배터리, 수소, 바이오특화단지에 이어 연어양식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포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포항이 연어의 국내 생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연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를 잇는 새로운 대표 수산물로 연어를 육성해 ‘대한민국 연어 1번지 포항’ 브랜드를 순조롭게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연말 스마트 연어양식 민간사업자인 서울의 미래아쿠아팜 본사를 방문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연어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신속하고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요청하며 상호 간 협력을 강화했다.


또 포항시-미래아쿠아팜과 기술 협력 등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노르웨이 대표 연어 양식기업인 닐스윌릭슨은 올해 4월 포항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 살피는 등 포항시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연어 산업 정조준… 포항시, 연어양식특화단지 지정계획 승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해 5월 노르웨이 로르빅에 위치한 스마트양식 기업인 닐스윌릭슨에서 시가 추진 중인 연어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반공사를 마치고, 바닥 기초·수조를 건설 중이며, 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