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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율관세' 트럼프 2.0은 종이호랑이” 中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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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개막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거론하고 나선 가운데, 일부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시도가 ‘종이호랑이’에 그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고 6일 중국 관영 상관신문이 보도했다.

“'고율관세' 트럼프 2.0은 종이호랑이” 中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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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싱즈창 모건스탠리 중국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중국 수석 경제학자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트럼프의 관세 인상 발언은 거만하나, 실제론 단계적으로 비교적 완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싱즈창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미국 경제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와는 다른 상황에 부닥쳐 있다는 점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률, 재정 적자율로 인해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인상 ▲감세 ▲이민 통제 라는 3대 강령을 완전히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싱즈창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기업들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이후 관세 부담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추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그 사이 중국은 수출산업이 더욱 다양화되고, 수출시장 또한 확대됐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인상이 중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싱즈창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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