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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파나마운하’ 눈독…공화당서도 회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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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일 요충지인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인수를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공화당 내에선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그린란드·파나마운하’ 눈독…공화당서도 회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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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 의회 내 공화당 고위 인사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거론한 그린란드 및 파나마운하 인수는 현실성이 없는 아이디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1기 임기(2016~2002)가 종료된 후 4년간 워싱턴 정가 내에서 이와 관련한 진지한 논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마이클 맥콜 공화당 의원은 더 힐에 그린란드와 관련 “팔릴 것 같지 않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파나마 운하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맥콜 의원은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이 파나마나 그린란드를 침공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생각은 없을 것”이라며 “그(트럼프 당선인)는 조금 자유롭게 말하는 것 같다. 그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를) 1달러에 매각한 것이 좋은 거래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본다”고 했다.


공화당 소속 존 코닌 상원 의원도 “미국은 항상 50개 주로 이뤄진 나라는 아니었다. 알래스카, 하와이, 1845년엔 텍사스 등 여러 영토를 합병해 왔다”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을 제외하곤 실제로는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했다.


코닌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구상과 관련해 “들어볼 의향은 있다”면서도 이런 제안이 미국 의회에 곧바로 제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외 또 다른 하원의원은 “그린란드는 그다지 중요한 군대가 없기 때문에 쉽게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른 상원의원은 “그린란드의 육군과 해군이 어디서 나올지 궁금하다”이라는 등 농담 섞인 발언을 건넸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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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이와 같은 발언이 협상용 카드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덴마크, 파나마 등 관련국은 이런 카드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더 힐 측은 분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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