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공간 활성화로 소음 차단, 국토부 우수 관리단지 선정
충남 천안시는 불당리더힐스 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동주택 우수 관리단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거복지 실현 등을 위한 모범사례 발굴을 위해 우수 관리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불당리더힐스는 공용 공간 활성화로 소음 발생 원인을 차단하거나 공용 예산으로 출산가정 등에 축하금을 지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은자 관리소장은 “층간소음 중 해결이 어려운 건은 지인 방문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노인정 등 공용 공간을 활성화했고, 1년간 층간소음 발생은 60% 감소, 층간소음위원회 개최는 0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정은 문을 닫는 오후 5시부터 대관하고 있고, 수익은 노인분들이 활용하고 있어 입주민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자체 예산을 활용해 출산가정에 10만 원, 인접 가정에 3만 원씩 지급해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전날 아파트 관리동에서 박상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우수 관리단지 인증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박 시장은 “우리 시 전체가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당리더힐스는 2016년 11월 준공했으며, 연면적 10만 63.57㎡에 744대 규모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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