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의 위기, 생활인구 증가로 극복… 각종 혜택 제시하며 신입생 전입 유도.
인구 절벽의 위기에 경북 김천시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현상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김천시는 6일 김천고등학교 세심관에서 개최되는 입학설명회에 맞춰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천시 전입 지원금, 기숙사비 지원금 등 인구증가시책 안내문을 전달하는 홍보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타 지역에서 관내 중·고등학교로 전입하는 학생들에게 ▲전입지원금 20만 원 ▲기숙사비 지원금 학기당 30만 원 ▲교복 지원금 30만 원 등의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학부모와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숙사비 지원금 등 전입 시 지원되는 각종 전입 혜택과 오는 3월 1일 입학식에 맞춰 신입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전입반'운영을 안내했다.
김천시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현재 지방 대부분 중·소도시들이 수도권 인구 집중과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어, 앞으로 우리 시도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생활 인구를 늘릴 수 있는 각종 시책을 발굴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신학기를 맞아, 김천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김천대학교 및 경북보건대학교에서도 '찾아가는 현장 전입반'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규남 기자 kgn011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