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착수·영광 약수 해상풍력 상업발전 개시
전남개발공사는 6일 공사 사무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 새해 시무식을 열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 실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든든한 도민 행복 실현 파트너가 되자"고 다짐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불안정한 국내 정치·경제 상황 등의 난관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자세를 가지고 위기를 기회로 대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장충모 사장은 "나주 에너지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조속히 조성하고 담양 보촌지구, 화순 삼천지구 등 택지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특히, "전남도 인구대전환 프로젝트인 전남형 만원 주택 사업을 진도와 고흥을 시작으로 연내 조기 착공하고 내년 초에는 주민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전남 최초 공공주도 영광 약수 해상풍력 상업발전 연내 개시와 함께 신안, 완도 등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속도를 높여 전남 에너지 사업을 공사가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사장은 이 밖에도 "최고 수준의 청렴·윤리 실천으로 청렴도 최우수 등급 달성, 안전 최우선 경영과 현장 실천 강화로 무재해·무사고 달성, ESG 경영 체계적 확대, 노사 간 상생·책임경영 실천하는 등 최고의 일터로 조성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내실 경영에도 집중하여 이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하자"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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