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일 실시되는 김천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황태성(52) 예비후보가 6일 오전 KTX 김천구미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천역·버스터미널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 ‘3대 현안 7대 혁신 공약’을 제시했다.
황태성 예비후보는 “김천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시정공백, 대통령의 반헌법적 내란으로 인한 탄핵, 국정마비, 외교파탄, 경제위기들이 우리 시민의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들고 있다”며 “혁신성장으로 이끌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5000여명의 청년들은 이미 일자리를 찾아 떠났고 민생극복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산을 총동원해도 모자랄 판에 시예산은 1000억 이상 줄었다. 진두지휘할 시장은 공석이고 공무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며 “선수교체, 세대교체, 정권교체라는 과감한 삼대교체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3대 긴급현안으로 ‘조속한 시정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한 ‘사업자 및 소상공인 긴급자금지원’, 대신동 SRF소각장 설치, 어모산업 단지 폐기물 반입, 문당동 초대형 유류저장소 문제 등 ‘환경문제 긴급해결’을 꼽았다.
이어 ‘김천시 혁신성장을 위한 7대 공약’으로 ‘김천역·버스터미널 복합환승센터 설립 및 차세대교통시스템 도입’, ‘밀레니엄세대를 위한 주춧돌과 디딤돌 자금지원’, ‘스타트업 지원, 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지원’, ‘8대 신산업 유치 및 김천형 일자리 창출’, ‘시니어 간병특화산업 및 인재육성지원’, ‘초고 3빈(빈집, 빈상가, 빈사업장) 개발 및 도심재생’, ‘AI 스마트팜 조성 및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황태성 예비후보는 민주당 김천지역위원당, 민주당경북도당 직능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김천에서 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해 23.22%를 득표하고 낙선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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