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성·세계화·미래화'
4대 영역 16대 과제 제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6일 “수학을 포기한 학생인 '수포자'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세계를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노벨과학상 주인공도 광주에서 나오도록 아이들의 꿈을 알차게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다양한 실력·따뜻한 인성·세계화·미래화 등 4대 영역, 16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새해 교육 현장에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2028 대입제도 개편 디지털 교실 혁명 등 큰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실력이 쌓이면 교육의 본질이 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위한 교육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 국정 혼란과 제주항공 참사로 답답하고 슬픈 일들이 이어졌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본 우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심리 정서 상담을 제공하고 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있고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함께 격려하면 반드시 밝은 해가 떠오르는 새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푸른 뱀처럼 지혜롭게 준비하고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한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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