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충전 후 결제 때마다 10% 적립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그동안 10%를 우선 할인해 판매해왔던 카드형 담양사랑상품권 혜택을 오는 3월부터 결제 후 환급되는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액면가로 충전한 뒤 결제할 때마다 10%가 적립되고, 그 적립금을 상품권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지류형 담양사랑상품권은 이전과 같이 10% 선 할인판매를 이어간다.
카드형 담양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3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캐시백 적립 한도는 월 3만원(충전 금액의 10%)이다. 적립된 금액은 상품권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적립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기본 설정을 활성화해야 한다.
3월 1일 이전에 선 할인으로 구매한 상품권 잔액은 소진 시까지 사용 가능하며, 소진 후 캐시백 방식이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판매 정책 변동에 발맞춰 상품권 판매 방식을 전환하게 됐다”며 “변경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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