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13일, 1만석 규모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
그룹 투애니원(2NE1)이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웰컴 백'(WELCOME BACK) 앙코르 공연으로 국내 팬과 다시 만난다.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투애니원이 오는 4월 12~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5 2NE1 콘서트 [웰컴 백] 앙코르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10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당시 서울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YG 측은 "그동안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계속됐던 만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지난해 10월 서울 콘서트 대비 (앙코르 공연은) 관객 수를 3배 이상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투애니원은 지난달 SBS '가요대전'에 출연, 연말 TV 프로그램 무대에 9년 만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0월 콘서트 이후 공연 요청이 이어지자 이번 앙코르공연은 'K팝의 성지' KSPO돔에서 개최된다. 이곳은 회당 수용 인원 1만명에 이르는 대형 공연장으로, 올림픽홀 대비 수용 인원이 약 3배에 달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투애니원은 자신들 만의 음악적 정수로 가득 찬 세트리스트를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라이브 퍼포먼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앙코르 공연 선 예매는 2월 5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27일 오전 10시부터 31일 11시 59분까지 진행되는 임시 팬클럽 신청을 완료한 이들만 구매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2월 10일 같은 시간 오픈된다.
투애니원은 현재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고베·도쿄, 싱가포르, 홍콩,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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