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카드 완판, 14일부터 지류형 150억원 10%할인 판매
연초 600억원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지역경제 활력
포항시는 올해 첫 10% 할인 판매에 들어간 포항사랑카드(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가 4일 만에 350억원이 소진됐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할인 판매는 5일 350억원이 모두 완판됐다. 시는 이어 오는 14일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원에 대한 10% 할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항사랑상품권 1월 개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의 한도를 통합해 70만원이며, 지류형 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은 14일 금융기관 영업시간부터 165개소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 가능하며, 면 지역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는 지역민들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고 같은 지역 시민들은 구매할 수 없다.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아이엠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발행한 포항사랑카드의 빠른 완판과 오는 14일 발행 예정인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로 지역경제에 자금이 도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위축된 골목상권에 소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당초 올해 2000억원으로 예정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지원에 힘써 어려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내달 3일에도 포항사랑카드 100억원을 추가 발행해 10%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2월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원으로 유지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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