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공룡 동산 '새단장'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공룡의 특징과 환경을 복원한 전시가 열린다.

6일 광주과학관은 살아있는 듯한 움직이는 공룡 3종을 새롭게 배치하고 중생대 백악기의 디오라마 연출을 보완해 생동감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추가한 공룡은 전남 보성에서 발굴된 후 최초로 우리나라 이름과 지명이 붙은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경기도 화성에서 발견된 원시 각룡류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몽골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다수 발견되는 ‘프로토케라톱스' 등으로 전문가 고증을 거쳐 작동모형으로 재탄생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이어 디오라마 연출도 공룡이 살았던 당시 육상환경을 반영해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지난해 '다이노월드' 공룡 특별전에서 많은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던 공룡 백과를 함께 배치하여 관람객의 호응과 참여도를 높였다.

장효정 국립광주과학관 연구원은 “올해는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를 주제로 준비 중인 특별전 개최와 자연사관 조성을 위한 준비를 통해 그간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볼거리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과학관 본관 1층에 조성된 공룡 동산은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전시물이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포토존의 역할을 하는 대표 인기 볼거리 중 하나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