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가 인수한다는 소식에 마녀공장이 6일 장 초반 24%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마녀공장은 전 거래일보다 24.30%(1만9030원) 오른 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모펀드와의 인수 계약 체결 소식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마녀공장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19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37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녀공장은 2021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다.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미백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와 비건 화장품이 주력 상품이다. 대표 브랜드인 'ma:nyo'를 중심으로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부티크', 색조화장품 브랜드 '노머시'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