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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인수 완료…이수일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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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종합 부품사 포트폴리오 구축
조현범 회장 '믿을맨', 기업 융합 진두지휘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인수 완료…이수일 대표 선임 경기도 판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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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세계 2위 차량 열관리(공조) 업체 한온시스템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부회장을 한온시스템 대표로 선임했다.


6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한온시스템 구주 1억2277만4000주를 매입해 지분율 54.8%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당일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한온시스템 새 대표로 임명했다. 2014년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확보하며 투자자로 참여한 지 10여년 만에 인수가 마무리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산 총액은 약 27조원으로 늘어났다. 공정자산 기준 재계 순위 30대 그룹에 처음 진입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한라공조로 출범한 자동차 부품사다. 완성차 열관리 부문 세계 2위로 꼽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면서 타이어, 열관리, 배터리를 아우르는 종합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특히 열관리 기술이 전기차 시대에 중요한 만큼 한온시스템 인수로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인수로 자원·기술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영업망을 함께 활용하고, 원자재를 포함한 공급망관리(SCM) 역량도 결집할 계획이다. IT인프라 등 업무 절차도 효율화하는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유기적 결합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인수 완료…이수일 대표 선임 이수일 한온시스템 신임 대표.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한온시스템의 새 대표를 맡은 이수일 부회장은 1987년 한국타이어 공채로 입사한 이후 37여년간 성장을 함께했다. 2006년 마케팅 담당 상무로 임원이 된 후 미국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마케팅본부장, 경영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8년에는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에는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재직 기간의 15년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해외 영업에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오른팔로 꼽히는 만큼 한온시스템에 그룹 DNA를 심고 안정적인 성장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수일 신임 대표는 글로벌 2위 기업을 품으며 온전한 화학적 결합과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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