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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87억…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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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도민·서포터즈 적극 참여·다양한 기부금 사업 성과 '한 몫'
여객기 참사 이틀 간 11억…위기 극복 동참 국민 마음 반영

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87억…2년 연속 1위 전남도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87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고향사랑 활성화 워크숍 모습.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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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87억 원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노력, 출향 도민과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참여, 전남을 사랑하고 관심 가져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어우러진 성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체험형 답례품 개발사업인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과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 곡성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영암의 ‘영암 맘 안심 프로젝트’ 등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역민 생활개선과 복지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만족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재기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물품 중심의 답례품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특산물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답례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이고, 전남의 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도록 할 예정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민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의견을 반영한 기금사업 발굴과 운영 투명성을 통해 기부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기부모금액 잠정 집계 결과 무안군에 2023년 모금액의 3배에 달하는 15억 원이 모금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직후인 2024년 12월 30일부터 이틀간 모금액은 약 11억 원으로,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유가족을 지원하는 지역에 대한 고마움,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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