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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내 지사로"…코트라, 수출기업 220곳 방문해 현지화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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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화사업 직원 직접 나서
수출기업 궁금증·애로 파악
앞으로 지원에 반영할 예정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오는 14~17일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근무하는 지사화사업 전담직원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기업방문 현장 컨설팅에 나선다.


25개국 38개 지역 해외무역관에서 온 전담직원 40명은 지사화사업 참가기업 220개사를 방문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통관 ▲대금결제 ▲인증 등 수출 관련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 애로사항을 파악해 향후 지원에 반영할 예정이다.


"세계를 내 지사로"…코트라, 수출기업 220곳 방문해 현지화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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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주년을 맞은 코트라 지사화사업은 해외 지사 설립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대신해 해외무역관이 현지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공공기관 해외네트워크를 현지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지사화와 프리미엄지사화 두 가지가 있다. 일반지사화는 ▲수출성약지원 ▲기존 거래선 관리 ▲브랜드 홍보 ▲출장 지원 ▲인허가 취득지원 등 가운데 3개를 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지사화는 다양한 항목을 지원할 수 있으며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기업 6만개 이상이 지원받았다. 알루미늄 압출기업 A사는 2022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현지 생산 요건 충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A사는 코트라 애틀랜타무역관 지원을 받아 법인 설립과 공장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 글로벌 전기차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어 밸류체인에 진입했다.


터빈 블레이드 생산기업 B사는 2012년 코트라 마케팅사업을 통해 글로벌기업 C사를 처음 만났으나, 프로젝트 정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취리히무역관 지사화사업에 참여해 현지 시장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지원받았다. 무역관은 B사의 기술력을 C사에 소개하고 프로젝트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미팅과 공장 방문을 성사했다. 11년간 노력 끝에 B사는 글로벌기업의 원전 스팀터빈 블레이드 수주에 성공했다.


"세계를 내 지사로"…코트라, 수출기업 220곳 방문해 현지화 컨설팅 2025년도 코트라 지사화사업 지원내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는 4800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원전·방산 등 국가 전략산업을 포함해 산업별 지원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첨단신산업 유망지역 소재 해외무역관을 '산업 중점 무역관'으로 지정해 현지 전문가의 해외 진출 컨설팅을 강화한다. 국가 전략산업 분야 유관기관과 협업해 '산업특화 지사화'도 확대한다.


지사화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업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연중 6~7차에 걸쳐 모집하며 1차 모집 신청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지사화 전담직원의 기업 방문은 기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기업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업방문을 시작으로 올 한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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