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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내년 2월, 신규 판매자 입점 후 90일간 수수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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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수료 정책 발표
기존 입점사는 2월 1일부터 업계 최저 수수료 적용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년 2월 1일부터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내년 2월, 신규 판매자 입점 후 90일간 수수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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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0월 한국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K-Venue)’를 론칭하면서 입점사 대상으로 시행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하고 신규 입점사와 기존 입점사를 나눠 수수료 정책을 시행한다. 기존 입점사 대상으로는 내년 2월 1일부터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정책을 적용한다. 신규 가입한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약 3개월 동안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가 운영하는 스토어 한 개에 대해서는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혜택을 통해 판매자의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을 도울 계획이다.


수수료 수익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재투자한다. 케이베뉴의 성장으로 판매자와 상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플랫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판매자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케이베뉴에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와 같은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면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판매자와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형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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