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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어촌 빈집이 청년 창업공간 탈바꿈…한수원-경북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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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어촌 곳곳에 방치된 빈집들이 주거 및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30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경북도와 함께 도내 어촌 빈집을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안 어촌 빈집이 청년 창업공간 탈바꿈…한수원-경북도 업무협약 한수원이 경북도와 함께 '도내 어촌 빈집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왼쪽)이 이경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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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북지역 어촌의 빈집을 재단장해 청년 및 지역활동가에게 주거·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 및 경제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월성원자력본부(경주)와 한울원자력본부(울진)를 중심으로 한수원의 지원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 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인 협력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어촌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어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와 같은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이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경상북도 어촌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상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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