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우리나라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도 신속히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31일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배포한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법무행정의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는 데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행은 "2024년은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깊은 해이기도 했지만 어려운 일들 역시 많았던 한 해"라며 "특히 며칠 전 발생한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저를 비롯해 우리 국민 모두가 놀라고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도 큰 비극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따뜻한 열정으로 업무를 조화롭게 처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국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늘 끊임없이 성찰하고 고민 속에 찾으려는 자세가 공직자에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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