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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무너진 기초 다시 쌓아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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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제 ‘소상공인 고비용 구조 해소’ 제시
소상공인 전기요금제 신설 등 세부과제 선정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31일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根固枝榮)의 자세로,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무너진 기초 다시 쌓아나갈 것"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5대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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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고용의 원천인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모든 경제 주체가 하나 되어 합심해 나서야 할 것이며, 소공연은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다. 게다가 당분간 한국경제는 일시적 침체를 넘어 경기 침체의 장기화와 내재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잇따르고 있어 경제 구성원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어두운 전망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는 한 해이지만, 현재의 비상경제 국면에서 소공연은 비상한 각오로 범부처를 아우르는 긴밀한 소통과 함께 국회의장 및 주요 정당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소공연의 내년도 정책 과제로 ‘소상공인 고비용 구조 해소’를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도입’,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온라인플랫폼 법률 제정’,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소상공인 전용 특화 은행 설립’ 등 5대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소상공인의 존립 기반 자체를 뒤흔드는 정치권의 근로기준법 5인 미만 확대 적용 시도를 저지하고, 2025년 최저시급 1만원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비틀고 성장의 발목을 잡는 제도로 전락한 현재 최저임금제도의 근본적 개편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정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부응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민간영역에서 소비 촉진의 효과가 신속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부터 신규 공직유관단체로 지정을 계기로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과 기준으로 국민과 업계의 기대와 눈높이에 걸맞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체로 거듭나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경제단체로 실질적인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 확고한 위상 정립에 나서겠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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