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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공모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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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어르신 방문·간호·돌봄 서비스

담양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공모 2년 연속 선정 담양군보건소 소속 김종윤 공중보건의가 관내 한 독거노인 거주지를 방문, 무릎 관절을 진료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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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공모사업에 담양군보건소가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재택의료팀을 꾸려 올해 장기요양 수급자 중 거동 불편 어르신을 찾아가 방문·간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보건소 재택의료팀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 보건소 1팀과 보건지소 11팀으로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 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 사회복지사는 주기적 상담을 통한 요양·돌봄 수요 발굴 및 연계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직접 찾아가 진료하기 때문에 직접 살피며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거주 환경, 정서적 안정, 복지 연계 등을 제공해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진행한 김종윤 공중보건의사는 한 독거노인 환자의 사례를 들며 “방문 진료 환자 대부분이 독거노인이라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함께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건강 기초검사와 함께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사회복지사는 급식 지원이나 푸드뱅크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보건소 정신보건팀은 정서 건강을 관리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병노 군수는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향촌복지의 핵심이다”며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사업, 우리 마을 주치의 사업과 함께 운영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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