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1만6808명에 지급 완료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올해 하반기 농민기본소득과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농민기본소득 약 92억원, 농어민 기회소득 약 48억원 총 140억원으로, 관내 농업인 1만6808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 보장과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생산활동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위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6월과 12월에 3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됐으며, 총 1만5740명이 지원받았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민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보상하고 농어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월 15만원씩 지원하는 정책으로, 올해 10월 처음 시행돼 4분기분이 1068명에게 지급됐다.
내년부터는 농민기본소득과 농어민 기회소득이 통합되어 지원될 예정으로,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어민만 기회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거주지역, 거주기간, 영농기간 및 소득 조건 등의 요건을 충족한 자만 농어민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장흥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농민기본소득과 농어민 기회소득을 통해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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