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선명학교 증축·공간 재구조화
광주시교육청이 내년부터 광주선명학교 증축·공간 재구조화 사전기획 용역을 실시한다.
31일 시교육청은 특수학교 과밀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총사업비 261억원을 들여 2028년 12월까지 중등관, 늘품관을 증축하고, 보통교실 12실, 교재연구실 4실, 기타 2실 등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 노후된 학교시설 공간을 재구조화(개축 및 리모델링)한다.
시교육청은 앞서 광주선명학교 특별교실 부족과 과밀 학급 해결 등을 위해 ‘광주선명학교 학생 배정 및 수용 방안 마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5차례의 회의를 통해 증축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광주선광학교 재배치 사업과 광주선우학교 학급증설을 위한 이동식 교사 연장사업도 추진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이 열악하지만, 특수교육 환경 개선은 꼭 필요하다고 판단돼 사업을 추진했다”며 “장애인식 전환과 장애 중증화·중복화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특수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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