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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추락] 광주 광산구, 참사 추모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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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행사 취소 등

광주 광산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예정된 행사도 취소하거나 최소화했다.


광산구는 31일 다음 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분향소는 구청 1층 로비에 마련하고 구청사와 동 청사에 조기 게양 및 근조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곳은 시민, 구청사 방문 민원인 등 누구나 희생자를 추모하고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동별 피해자 유가족과 1대1 매칭 등 신속한 대응을 당부한 박병구 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분이 희생돼 참담한 심정이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항공기 추락] 광주 광산구, 참사 추모 공간 마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인근 무안스포츠파크에 희생자 애도를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화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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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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