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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반려동물행동지도사 356명 배출…농식품부 "건전한 양육문화 조성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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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최종 합격자 발표

반려동물의 행동분석과 평가 및 훈련 등을 수행할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356명이 처음으로 배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2단계에 거쳐 시행한 제1회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 최종 합격자 356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첫 반려동물행동지도사 356명 배출…농식품부 "건전한 양육문화 조성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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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분석 및 평가 ▲반려동물에 대한 훈련 ▲반려동물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 ▲기질평가위원 등의 업무를 맡을 수 있다.


지도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지도와 행동분석 및 평가,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능력을 갖춘 사람은 2급, 전문적인 지식·능력을 갖춘자는 1급으로 구분한다. 2급 지도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반려동물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수행할 경우 1급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2급 자격증이 없더라도 10년 이상 반려동물 분야에 종사한 경우도 1급 자격시험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첫 최종합격자를 배출한 지도사는 2급으로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1차 필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돼 1905명의 응시자 중 1733명이 합격했다. 이후 진행된 2차 실기시험에 768명이 응시해 최종 356명이 합격했다. 1회 자격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56세였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53%로 높았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행동지도사들이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조성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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