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71개 역구내’와 ‘전동차 303편성’ 광고대행 사업자 모집
호선별 통합 3건 입찰 '①,②호선, ③,④,⑥호선, ⑤,⑦,⑧호선'- 계약기간 3년
노후화, 고소부위 광고매체 감축 고부가가치 디지털매체로 개선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 271개 역사와 303편성 전동차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자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신조 전동차 물량을 포함해 총 7만6876개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호선을 3개 그룹(1,2호선 / 3,4,6호선 / 5,7,8호선)으로 통합해 입찰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역사 내부의 ▲조명(와이드컬러)광고 ▲포스터 광고 ▲역사 내 래핑 3종, 전동차 내부의 ▲액자 ▲모서리 ▲차내조명(출입문 상단 액자) ▲전동차 내 래핑 4종으로 구성된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아날로그 광고매체를 포함함으로써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중소기업 및 로컬업자에 광고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입찰은 고소 부위 조명광고(54개 역, 114개소) 철거 조건으로 진행되며, 철거 이후 해당 개소는 고부가가치 디지털 매체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역사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입찰은 지난 27일부터 온비드에서 '1,2호선'→'3,4,6호선'→'5,7,8호선'순으로 진행되며, 계약 체결 시 선정된 사업자는 2월부터 3년간 광고대행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김정환 전략사업본부장은 “노후 광고시설 철거 및 디지털 광고 확대를 통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담보, 지하철 역사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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