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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새해 행주산성 해맞이 취소…"무안공항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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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1월 1일 예정돼 있던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 새해 행주산성 해맞이 취소…"무안공항 희생자 애도"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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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는 매년 수많은 시민이 모여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행사로, 내년 1월 1일 행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국가애도기간이 내년 1월 4일까지 지정됨에 따라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새해 1월 1일 당일에도 행주산성의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이며, 동절기 개방 시간(오전 9시~오후 5시)에는 행주산성 관람이 가능하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분이 안전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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