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한국어교육·뷰티케어전공… 글로벌 브랜딩 이미지 강화
부산 동명대가 베트남 대표적 사립대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와 손잡고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을 개설해 글로벌 교육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동명대 교육과정을 베트남 HUTECH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한국식 교육시스템을 베트남 현지에 도입해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물류(International Trade and Logistics), 한국어교육(Global Korean Studies), 뷰티케어(Beauty Care) 전공을 중심으로 한 프랜차이즈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은 동명대의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베트남 유학 시장을 공략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 교육 및 산업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뷰티케어 전공은 베트남 4년제 대학 최초로 운영되는 과정으로 동명대의 K-Beauty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다. K-Beau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이 전공은 학생들에게 최신 뷰티 트렌드와 실무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현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는 K-Beauty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명대의 전략 중 하나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동명대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식 선진 교육을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 양국 간 경제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이번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은 베트남 유학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전공 운영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교육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는 도전·실천·체험이 핵심 가치인 두잉(Do-ing)교육에 바탕을 둔 체덕지(體德智) 교육을 통해 대학 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유학생 특화 영어전용 단과대학인 BIC(부산국제대학)를 설립해 유학생 1300명이 다니는 글로벌 캠퍼스로 탈바꿈했다. 최근 영국세계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진행하는 QS Star 평가를 통해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5 Stars 인증을 획득해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기관임을 증명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