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전북 남원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군에 입대하는 시민에게 입영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도입된 ‘입영지원금’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남원시민의 입영 준비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급 대상은 입영(소집) 예정인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이며, 신청일 기준 남원시에 1년 이상 계속해 주소를 두고 거주한 시민 중 내년 1월 1일 이후 입영자이다.
신청은 입영통지서 수령일로부터 입영일 전까지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가지고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득이한 사유로 입영 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입영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직계존속 등 조건에 부합하는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입영통지서 수령 후 입대 연기를 하거나 실제로 입영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은 남원시 지역화폐인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남원지역 지역화폐 사용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남원시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시행 이후 현장 민원청취를 통해 지급 대상, 신청기간 등에 대한 미비점은 보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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