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를 3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공연예술문화연구는 공연예술학과 박물관학 담론부터 학제 간 융합 연구까지 아우르는 학술지다. 당대 공연예술 관련 연구 결실과 학문적 논의를 담아내기 위해 2022년 창간했다.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는 '특집' '연재' '서평' '평론'으로 구성된다. 특집에는 매년 제시된 주제를 중심으로 투고된 논문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글을 게재한다. 이번 호에는 "공연예술, 교차와 확장"을 주제로 융복합 공연예술 현황, 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공연 사례를 다룬 논문 세 편을 수록했다.
연재는 해외 공연예술 박물관·도서관 등을 소개하는 장으로,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서 선보인 '한류! 더 코리안 웨이브' 전시를 다룬다.
서평에서는 '연극으로 사유하는 한국 신화(김성희 저)'와 '예술의 발명(The Invention of Art·래리 샤이너 저)' 서평을 통해 동시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짚어 본다.
평론에서는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나수진과 '제4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수정의 평론을 각 두 편씩 소개한다.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는 31일부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2025년 1월부터 국립극장 별관 공연예술자료실과 50여 개 국공립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