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방문 또는 전화로 심리상담 가능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와 관련 국민적 트라우마 방지를 위해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심리 지원을 실시한다.
30일 행정안전부는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국가트라우마센터에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관계부처별 가용 자원을 활용해 재난경험자에 대한 심리 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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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목격자 등의 트라우마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행안부는 전날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와 심리지원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사고로 마음이 힘든 국민은 누구든지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하거나,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위기상담으로 전화하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이번 사고로 유가족, 재난 구호 활동 참여자 등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리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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