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사이버대와 교육 협력 협약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이버대학교와의 교육협력을 통해 매 학기 수업료의 30%를 감면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와 협약을 맺은 대학은 서울디지털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등 총 5개 대학이다.
구는 “사이버대학교는 100% 온라인으로 학사과정을 운영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만큼 사이버대학교와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2021년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첫 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 경희·숭실 사이버대학교, 올해 세종·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 추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점진적으로 협약을 확대하며 구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양천구민은 누구나 매 학기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중장년의 전문 자격취득과 취업 연계를 위해 지난 8월 백석문화대학교와 협업해 사회복지사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천구민은 매 학기 수업료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국가장학금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교육 이수 후에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강연하는 릴레이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를 운영하는 등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구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내 우수대학과 사이버대학 등 외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사이버대학교와의 협력은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원하는 시간에 학습을 시작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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