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회사 JTI코리아는 이리나 리(Irina Lee)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리 신임 사장은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1999년 카자흐스탄에 있는 글로벌 공급망 부서를 시작으로 JTI의 여러 시장과 지역, 본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역임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다양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중심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동유럽 지역 내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했다.
JTI코리아는 이리나 리 사장의 부임을 계기로 진화하는 성인 흡연자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궐련과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와 이해관계자, 임직원,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한국 장에서 JTI 고유의 영역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리나 리 JTI코리아 사장은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 및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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