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메달리스트,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 폭행 혐의로 내사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테니스 전 국가대표 선수를 폭행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8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길거리에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후 폭행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