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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가운데 현재까지 58명이 사망하고 3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소방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에선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는 2009년 8월 제작된 보잉737-800(737-8 AS) 기종으로, 189좌석을 갖춘 비교적 신형 모델로 분류된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해 현재까지 58명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0대 승객 1명과 승무원 2명 등 3명이 구조돼 목포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남은 132명은 생사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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