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환자수 역대 최다 등 어려움에도 직원들 서로 격려하고 합심해 얻은 값진 인증”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종합병원 인증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4회 연속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부문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수준과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게 수여하는 제도다.
의학원은 2024년 9월 10일부터 나흘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서류평가와 현장조사를 통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과 △환자안전 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수술과 마취진정관리 △환자권리존중·보호 △질향상과 환자안전활동 △감염관리 △경영·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시설·환경관리 △의료정보·의무기록관리 등 512개 조사항목에 대해 전 부문 우수한 평가를 받아 4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많은 직원의 성실한 평가 태도와 적극적인 참여로 역할을 했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원장은 “올해 인증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의학원은 지역 대표 공공의료로서 3차 병원에서 진료가 힘든 환자까지 모두 흡수하면서 질환의 중증도가 높아졌고 환자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의료진의 업무가 가중돼 두 세배로 더 힘든 환경이었지만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면서 획득한 인증이라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의료서비스의 질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공공의료의 책무를 다한 보람찬 한 해였다.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가장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의료기관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12월 27일부터 2028년 12월 26일까지 4년간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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