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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휴게소서 정차 중이던 전기차 화재…4시간여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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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사노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휴게소 주차장에 정차 중이던 기아 EV9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구리휴게소서 정차 중이던 전기차 화재…4시간여 만에 진화 28일 오전 6시53분쯤 경기 구리시 사노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휴게소에 정차 중이던 EV-9 전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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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3분쯤 경기 구리시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구리휴게소에서 정차 중이던 EV9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전기차 전용 화재 진압 장비 등 차량 20대와 인력 53명을 동원해 약 4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EV9 차량과 옆에 주차 중이던 모닝 차량이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조수석 바퀴 부분에서 타는 냄새가 나 살펴보던 중 불이 났다”는 EV9 전기차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불로 휴게소 진입로가 약 30분가량 통제돼 휴게소를 이용하려던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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