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0억 들여 141만㎡에 중부권 최대 규모 명품정원 조성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141만㎡)이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계획 수립 후 지난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냈다.
산림청은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 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지 지정 승인을 통보했다.
노루벌 정원은 1780억 원을 들여 약 141만㎡ 규모의 대상지에 숲·강·벌판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명품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제정원에는 정원문화센터, 정원실습실, 꽃물결언덕, 작가섬 정원, 반디샛강, 어린이놀이정원, 노루산숲길정원, 사계정원 등 생태자원을 연계 조성해 가드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노루벌 지방정원 사업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서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및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 등 2025년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루벌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명품 정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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