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허문 교육·문화 융합 ‘통합광장’
부산 북부교육청과 구포도서관이 손잡고 학교·지역사회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북부교육청(교육장 김범규)과 부산시립구포도서관(관장 주낙성)은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 융합 공간 ‘통합광장’을 구축했다고 23일 전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기관은 지난 6월 서로 간 경계를 허물어 교육·문화 공간인 ‘통합광장’을 조성키로 뜻을 모으고 계획수립에 착수하고 실무자 협의 등을 거쳐 이달 공사를 마쳤다.
750㎥ 규모로 조성한 이 광장은 교실 밖 교육활동 장소, 작품 전시, 야외도서관 운영 등 학생과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두 기관은 24일 오후 1시 30분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학교장 등이 참석하는 ‘통합광장’ 조성 기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롭게 구축한 구포도서관 온라인학습실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 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김범규 북부교육청교육장은 “통합광장 조성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교육활동 지원의 우수사례로 손꼽힐 것”이라며 “통합광장이 교육공동체 간 소통·화합을 도모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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