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선착순 모집…사교육비 부담 해소
전북 전주시가 오는 31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6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대상자의 연간 수강료 4만5,000원 중 3만5,000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강생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정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는 인원 제한 없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시는 전주시 거주 여부 등 자격조건을 확인한 뒤, 내년 1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사업은 시와 강남구청이 체결한 공동이용 협약에 따른 것으로,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360여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어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이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학력 향상에 적극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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