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모아나2' 300만명 동원
영화 '소방관'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애니메이션 '모아나2'는 누적 300만명, '히든페이스'는 1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20~22일) 사흘간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51만87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259만6634명을 돌파했다.
연말 가족 관객수가 늘면서 애니메이션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18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실사판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스)은 23만4991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수는 31만1218명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는 19만8246명을 모아 3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 304만8425명을 돌파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감독 사사키 시노부)는 18만5763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위키드'(감독 존 추)는 10만758명을 모아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배우 김윤석·이승기 주연 '대가족'(3만5615명), 7위는 외화 '서브스턴스'(2만8788명), 8위는 김건희 여사 다큐 '퍼스트레이디'(1만6140명) 순으로 집계됐다.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12일 개봉해 누적 6만6147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배우 송승헌·조여정·박지현 주연 '히든페이스'는 1만2292명을 추가해 누적 100만1874명을 기록했다.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한국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타짜: 원 아이드 잭'(2019) 이후 5년 만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42만1325명을 기록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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