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내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을 올해보다 141곳 늘어난 1232곳을 선정했다.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은 특정소방대상물 중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로 필수지정대상 656곳, 심의지정대상 576곳 등이다.
필수지정대상은 법규에서 정하고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로 대형건축물 117곳, 의료시설 168곳, 다중이용시설 130곳, 노유자시설 129곳, 숙박시설 52곳 등이다.
심의지정대상은 고층건물과 판매시설, 지하상가 등 시설물 중 소방서장이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대상으로 공장 및 창고 170곳, 판매시설 82곳, 복합건물 79곳, 다중이용업소 43곳, 지하상가 4곳 등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와 관련해 배터리 관련 시설 9곳, 숙박시설 5곳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에 선정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에 대해 화재안전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주기적인 화재안전조사와 관계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도 추진한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대규모 위험요인을 파악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라며 "화재위험 요인을 세밀히 분석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