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이 한국콜마와 손잡고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에는 무림의 친환경 종이 ‘네오포레 FLEX’가 적용됐다. 네오포레 FLEX는 저온 상태에서도 장시간 보관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결로가 발생하더라도 내구성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냉장 및 냉동 보관 제품에도 적합한 재질로 평가받는다.
기존 마스크팩 파우치는 수분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알루미늄 포장재를 주로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사의 기술력이 결집된 이번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친환경 포장재다. 종이류로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이 용이한 것은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는 수분 차단성까지 갖췄다.
한국콜마 측은 이번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 개발을 통해, 기존 포장재 대비 약 45%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무림은 이번 협업으로 냉동식품 포장뿐 아니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네오포레 FLEX의 폭넓은 확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미 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들과 리필용 샴푸, 바디워시, 쿠션 등을 종이 포장재로 바꾸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종이 튜브, 제품 라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신규 무림 영업부문장은“이번 협업을 통해 또 한 번 무림 표 친환경 종이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전 산업군에서 ESG 경영 기조가 확산되는 만큼 품질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네오포레 FLEX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